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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에 노출시 외부자극에 대한 인체반응 느려져


우리 몸이 전자파에 노출되면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속도가 느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광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박형준 교수팀은 지난 3년간 전자파 임상실험을 실시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 낸 뒤 지난 해 ‘정보및제어 학술대회’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뇌파측정장치를 활용해 실험한 결과 사람이 어두운데서 빛을 인식하는 속도가 전자파에 노출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에 차이가 있다고 3일 밝혔다.

1980년대부터 각종 전기전자 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들이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다는 논란이 계속되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박 교수팀은 사람이 전자파에 노출될 경우 인체반응 속도에 변화가 있는지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박 교수팀은 실험을 위해 일정 공간의 벽과 천정 등을 철골로 얼기설기 엮어 전자파가 차단된 밀실을 만들고 이 전자파 차단 밀실에서 피실험자 각 10명이 눈을 뜬 상태로 암흑 상태에 적응토록 한 뒤 약한 불빛을 켰다. 그래서 피실험자들의 망막이 불빛에 반응(일명 光인식)을 통해 나타나는 뇌파의 변화를 뇌파탐지장치로 측정했다.

그 결과 박 교수는 “피실험자들이 암실에서 평안한 상태에 있을 때 뇌는 4가지 뇌파 중 ‘알파파’를 가장 강력하게 발생시키다가, 눈이 빛을 보는 순간 뇌에 자극이 와서 알파파는 브로킹(차단)되고, 뇌는 ‘베타파’를 제일 강하게 발생시키는 원리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뇌파’란 뇌신경 사이에 신호가 전달될 때 생기는 전기의 흐름인데, 인간의 뇌에서 발생되는 뇌파는 크게 △알파파(α파. 눈을 감거나 심신이 안정된 상태일 때 발생하는 뇌파) △베타파(β파. 신체· 정신 활동이나 감각·자극이 있을 때 발생하는 뇌파) △쎄타파(θ파. 졸리거나 불쾌할 때 발생하는 뇌파) △델타파(δ파. 깊은 수면상태 또는 무의식 상태 시 뇌파)로 나뉜다.

연구팀은 임상실험에 참여한 각 10명의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뇌에서 알파파가 나온 시점을 기준으로 망막에 대한 빛의 반응으로 뇌파 중 베타파가 일정 수준으로 강해지기까지의 시간을 측정한 결과 전자파에 노출된 환경에서 피실험자들의 광인식 반응이 전자파가 차단된 환경보다 느려짐을 뇌파측정장치를 이용해 확인했다.

박 교수는 “전자파가 인체에 좋은 영향을 나쁜 영향을 주는지는 이번 실험과 상관이 없으나 분명 전자파를 통해 외부 자극 대한 생리학적 인체반응이 평소보다 느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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