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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과정 眼확인


줄기세포가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이 첨단 의료영상장치로 생생하게 촬영됐다.

그동안 줄기세포로 난치병을 호전시킨 임상 보고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줄기세포가 손상된 장기 부위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영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의대 핵의학과 이동수(李東洙·48)·강원준(康元準·37) 교수와 내과 김효수(金孝洙·46) 교수 연구팀은 허혈성(虛血性) 심장병을 앓고 있는 난치병 환자 18명에게 줄기세포를 이식한 후 병이 치유되는 과정을 SPECT(단광자방출 단층촬영장치)와 PET(양전자방출 단층촬영장치) 등 의료영상장치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허혈성 심장병이란 심장근육으로 흐르는 혈관이 좁아져 혈액과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협심증 급성심근경색증 등을 가리킨다.




연구팀은 먼저 환자 10명의 골수에서 줄기세포의 일종인 조혈모세포를 얻었다.

조혈모세포는 적혈구 백혈구 등 혈액세포뿐 아니라 혈관으로도 자라기 때문에 환자에게 이식하면 혈관생성을 촉진함으로써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 줄기세포를 작은 관을 통해 심장 부위에 이식한 후 SPECT로 촬영했다.

강 교수는 “촬영 결과 혈액의 흐름뿐 아니라 심장근육의 운동도 상당히 호전됐다”며 “조혈모세포가 혈관생성 외에도 근육세포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8명의 환자에게 같은 조치를 취한 후 이번에는 PET로 심장 부위를 촬영했다.

강 교수는 “처음 주입한 줄기세포의 2~5%가 심장 근육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됐다”며 “이 데이터는 향후 줄기세포 치료를 시도할 때 처음에 얼마나 주입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에 사용된 줄기세포는 환자로부터 추출한 것이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이 없다”며 “특히 배아가 아닌 성체에서 얻었기 때문에 윤리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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