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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주탐사선 ‘딥 임팩트’ 혜성 ‘템펠1’과 충돌 성공


미우주탐사선 ‘딥 임팩트’호에서 발사한 충돌체가 4일 오후 2시 52분(이하 한국시간)에 혜성 ‘템펠1’과 성공적으로 충돌했다고 미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혜성과의 충돌을 위해 ‘딥 임팩트’호는 지난 1월 지구에서 발사돼 172일간 4억3천100만km의 긴 여정을 항해해왔다.

‘딥 임팩트’호는 3일 오후 3시 7분 세탁기만한 크기의 충돌체를 혜성 ‘템펠1’을 향해 발사했으며, 이 충돌체는 예상대로 24시간만에 80만km를 날아 ‘템펠1’과 충돌했다. 미항공우주국 담당자들은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부딪혔다”면서 사람이 만든 물체가 혜성과 처음 충돌한 광경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과학자들은 구리로 만들어진 충돌체가 혜성과 충돌하면서 표면에 체육관 정도의 구멍과 커다란 분화구를 만들고, 얼음과 먼지, 잔해 구름을 피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혜성은 태양계가 탄생할 초기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번 혜성 충돌실험이 태양계 생성의 비밀을 밝혀줄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항공우주국은 이번 충돌을 위해 3억3천300만달러(약 3천3백30억원)을 투입했다.

미국의 우주탐사선 딥 임팩트호가 발사한 충돌체와 혜성 '템펠1'과의 충돌장면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딥 임팩트’ 충돌 광경을 직접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천문연구원은 2003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레몬산에 설치해 운영 중인 구경 1m 망원경을 대전에서 인터넷을 통해 원격 조정해 충돌 장면을 포착했다.

촬영 결과에 따르면 혜성 중심부가 충돌 직후 2배, 충돌 30분 후에는 5배 더 밝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연구원은 “충돌로 인해 혜성에서 빠져나온 물질이 주변으로 흩어지면서 햇빛을 반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충돌은 허블우주망원경을 비롯한 5대의 우주망원경과 전세계 60여곳의 지상망원경이 공동 관측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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