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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강수민


지난해 6살짜리 사촌동생이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속도를 조절하지 못해 벽에 부딪쳐 팔이 부러지는 사고가 일어났어요. 이때 어린이 자전거에 속도 조절장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산컴퓨터과학고 2학년 강수민양은 평지와 오르막길에서 작동하지 않다가 내리막길에서만 속도가 자동으로 제어되는 기계식 속도 조절장치를 발명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순발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이 내리막길에서 겪을 수 있는 자전거 안전사고를 막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세발 자전거에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다.

강양은 균형 추가 이동하며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속도 조절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세발 자전거의 뒤에 있는 두 바퀴 사이에 가로놓인 봉 중간에 설치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부산컴퓨터과학고 2학년 강수민 양(오른쪽)과 지도교사 류차남 씨. 대전=전영한 기자

이 장치의 균형 추는 평지에서 움직이지 않지만, 경사진 길에서는 중력의 영향을 받아 자전거 진행 방향으로 기울어 움직인다. 이때 브레이크를 감싸고 있는 패드가 당겨지고 브레이크가 걸린다.

강양을 지도했던 부산컴퓨터과학고 류차남 교사는 “이 장치는 몸무게 25~30㎏의 어린이가 타면 내리막길에서 적절하게 작동할 수 있다”면서 “휠체어나 유모차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류 교사는 또 “제작가격도 6000원 정도까지 낮출 수 있어 다른 속도 조절장치보다 더 저렴하다”고 말했다.

생활과학을 좋아하는 강양은 “기계선반을 다루는 일을 하는 아버지의 도움이 컸다”며

“큰 상을 받으면 특허를 내자고 아버지와 약속했다”고 말했다.

강양은 중학교 2학년 때 가위로든 칼로든 다 사용할 수 있는 ‘가위칼’을 발명해 다른 과학발명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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