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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벌어진 대충돌 포착


태어나기 직전의 ‘태아별’에서 나온 물질이 주변 암흑성운과 충돌하는 장면을 국내 천문학자가 최초로 영상으로 포착했다.

한국천문연구원 국제천체물리센터의 최민호(崔敏鎬·39) 연구원은 “지구에서 1000광년 떨어진 태아별 ‘NGC1333 IRAS 4A’에서 고속으로 분출되는 물질이 주변 암흑성운과 정면충돌하는 장면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뉴멕시코 주에 27대의 안테나로 구성된 ‘전파망원경 배열’(VLA)로 관측된 이번 결과는 9월 10일자 천체물리 분야 권위지 ‘아스트로피지컬 저널’에 실릴 예정이다.

이번 관측 결과 가스와 먼지로 구성된 성간구름에서 탄생 중인 태아별에서 양쪽 방향으로 물질이 분출됐고, 이 가운데 북동 방향으로 분출된 물질이 암흑성운과 충돌해 중간에 분출 방향이 급격하게 꺾인 모습이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이는 새끼가 알껍데기를 깨듯 태아별이 주변물질을 밀어내며 자기존재를 드러내는 과정”이라며 “이 태아별은 약 100만년 후 태양과 비슷한 별로 탄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태아별 'NGC1333 IRAS 4A'에서 양쪽 방향으로 물질(제트)이 뻗어나가는 모습. 남서쪽으로 향한 물질(제트)는 곧게 뻗어 있지만, 북동쪽으로 향한 물질(제트)은 중간에 꺾여 있다. 이는 태아별의 북동 제트가 암흑성운과 충돌했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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