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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기원은 스스로 복제하는 RNA”


최초의 생명이 RNA에서 생겨났다는 가설을 지지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재 가설에 따르면 최초의 생명은 스스로를 복제할 수 있는 RNA가 점점 커지며 DNA를 거쳐 원시 생명체로 진화한 것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고등과학원의 에어르스 스자트마리 교수팀은 초기 RNA 분자가 어떻게 복제 과정의 많은 돌연변이를 극복하고 지금처럼 복잡해질 수 있었는지 밝혀냈다. 이 결과는 ‘네이처 저네틱스’ 온라인에 실렸다.

원시 RNA는 복제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를 교정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복제를 거듭할수록 돌연변이가 누적돼 결국 유전정보를 잃어버리게 된다.

연구팀은 게놈이 얼마나 커지면 돌연변이가 많아져 유전정보를 잃어버리는지 조사했다. 이들은 스스로를 반으로 자를 수 있는 RNA인 리보자임의 형태와 기능이 돌연변이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데이터를 모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리보자임들은 예상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단일 돌연변이는 리보자임의 형태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복합적인 돌연변이가 일어나도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리보자임의 크기가 커져도 유전정보에는 큰 손실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초기 리보자임이 약 100개 정도의 간단한 유전자를 가졌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는 원시 생명체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최소치에 가깝다.

독일 루르대의 거터 키에드로스키 교수는 “이것은 기념비적인 논문”이라며 “생물학의 빅뱅은 스스로를 복제하는 리보자임이 처음 어떻게 생겼는지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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