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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도 편식한다…선충, 독성 박테리아 안먹어


어떤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 경험이 있다면 나중에 비슷한 냄새를 풍기는 음식을 접했을 때 본능적으로 피하게 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찮아 보이는 벌레조차도 ‘냄새의 기억’을 통해 건강에 해를 끼치는 먹이를 가려낸다.

길이 1mm의 ‘예쁜 꼬마선충(C. elegans)’은 땅속을 기어 다니며 박테리아를 잡아먹고 산다. 먹이를 찾는 수단은 후각. 그런데 땅속에는 꼬마선충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독성 박테리아도 우글댄다.

미국 하워드휴스 의학연구소 연구팀은 꼬마선충에게 해로운 박테리아를 조금 먹인 후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했다.

조사 결과 꼬마선충은 한 번 ‘쓴맛’을 본 먹이를 나중에는 계속 외면하더라는 것.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온라인판 10일자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꼬마선충이 사람처럼 메스꺼움까지 느끼는지 궁금했다. 흥미롭게도 이런 추측이 가능할 수 있는 한 가지 단서가 발견됐다. 꼬마선충이 해로운 먹이를 먹었을 때 신경세포에서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많이 분비되더라는 것. 이 물질은 환자가 약물을 복용했을 때 소화기관에서 대량 분비되면서 메스꺼움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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