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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미생물로 적조 현상 퇴치

‘하헬라 제주엔시스’ 적조생물 터뜨려 죽여
국내 연구진이 토종해양 미생물에서 적조(赤潮)생물을 죽이는 물질을 발견해 적조 퇴치에 돌파구가 마련됐다.

적조는 유해 식물성 플랑크톤이 급증해 바닷물을 불그스름하게 만드는 현상으로 남해안 일대 물고기나 조개의 대량 폐사를 유발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지현(金志顯·40) 박사와 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이홍금(李洪錦·51) 박사 연구팀은 17일 “토종해양미생물 ‘하헬라 제주엔시스’가 생산하는 적색색소인 ‘프로디지오신’이 적조를 일으키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죽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하헬라 제주엔시스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해 6700여 개의 유전자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한 유전자가 적색색소 ‘프로디지오신’을 합성해낸다는 점을 알아냈다.






프로디지오신이 대표적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폴리크리코이디스’를 터뜨려 죽이는 과정. 사진 제공 생명공학연구원

하헬라 제주엔시스는 연구팀이 제주도 남단 마라도 바닷가에서 발견한 해양미생물이다.

김 박사는 “이 미생물이 만드는 프로디지오신이 대표적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폴리크리코이디스’를 터뜨려 죽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성과는 앞으로 남해안 일대의 적조 퇴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 성과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핵산 리서치’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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