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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도 냄새맡아 주둥이에서 감지”

모기 후각기능 이용한 방제도 가능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포함된 연구팀이 말라리아 모기 주둥이에 냄새를 맡는 후각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냈다.

미국 밴더빌트대 화학생물학연구소 권형욱(사진) 연구원은 24일 말라리아 모기 주둥이에서 냄새 성분을 감지하는 25종의 후각수용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미국과학원회보(PNAS) 21일자에 실렸으며 권 연구원이 제1저자로 기록됐다.

말라리아는 한해 100∼2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퇴치방법과 처방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병을 일으키는 주범인 모기는 더듬이나 큰 턱수염으로 냄새를 감지해 흡혈 대상을 추적한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미각기능만 있다는 모기 주둥이도 사람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냄새에 따른 주둥이 신경세포의 전기반응 실험 결과 사람에게서 나는 특정 냄새 성분에 일부 신경세포들이 반응한 것.

신경전달추적물질을 주입하자 주둥이 신경세포에서 보낸 신경정보가 후각정보를 관장하는 뇌의 특정부위를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지금까지 밝혀진 모기의 79개 후각수용체 가운데 25개가 모기 주둥이에서 발현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권 연구원은 “주둥이에서 얻은 후각정보가 모기 뇌에서 다른 후각 기관에서 얻은 정보와 별도로 처리된다”며 “이를 활용할 경우 모기의 다양한 후각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는 방제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주둥이에 후각수용체가 있는 말라리아 모기. 동아일보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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