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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퇴출” 식품업계 비상


하얀 휘핑크림이 듬뿍 얹어진 카페모카와 과자, 패스트리를 즐겨 먹던 회사원 김유진(26·여) 씨. 김 씨는 요즘 이런 간식을 덜 먹으려고 애쓴다. 햄버거나 감자튀김 같은 패스트푸드도 안 먹은 지 꽤 됐다. 열량이 높을 뿐 아니라 몸에 해로운 ‘트랜스지방’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식품회사들이 트랜스지방 저감(低減)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트랜스지방 함량을 규제하고 있고 유럽연합(EU)은 의무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덴마크는 2004년부터 트랜스지방이 2% 이상 들어 있는 식품은 아예 유통을 금지했다.

한국도 내년 12월부터 과자, 빵, 유지(油脂) 등에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국내 식품회사들도 트랜스지방 함량을 낮추는 기술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국내 가공유지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삼강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1300억 원을 투자해 트랜스지방 저감장치를 도입했다. 100g당 최소 0.3g까지 트랜스지방을 낮춘 마가린과 쇼트닝 제품이 롯데제과, 롯데리아, 파리크라상 등에 팔리면서 지난해 300억 원에서 올해 1000여억 원으로 매출이 올랐다.

CJ는 효소공법으로 트랜스지방을 1% 수준으로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다. 미국 스웨덴 등 전 세계 3개 식품회사만이 상용화한 기술로 2002년 개발에 착수해 4년 만에 국내 기술만으로 성공했다.





현재 6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내년 3만 t까지 증설해 패스트푸드 및 가공식품 회사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CJ 이강표 식품연구소장은 “트랜스지방 의무 표시제가 시행되면 제과 제빵 외식회사들이 트랜스지방 저감 제품을 쓸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5∼7년 안에 3조 원 규모의 가공식품 가운데 70% 정도가 트랜스지방 저감 기름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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