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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물 흐른다”




화성 궤도 탐사선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호가 2001년 12월과 2005년 4월에 화성 남반구 테라 시레눔 지역 운석공(왼쪽)의 같은 지점을 촬영해 물이 흐른 흔적을 찾았다.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까. 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화성에 근래 물이 흐른 것으로 보이는 증거를 찾았다. 사실이라면 생명체에 필요한 물이 지금도 화성에 있다는 중대한 발견이다.

NASA의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MGS)가 1999∼2006년 화성 궤도를 돌며 찍은 사진을 비교 분석하는 과학자들은 화성 남반구의 운석공(크레이터) 2곳에서 특이한 변화를 포착했다.

운석공 벽면에서 액체가 새어 나와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수백 m에 이르는 흔적을 남긴 것.

테라 시레눔(Terra Sirenum) 지역 운석공에서는 서북쪽 벽에서 2001년 12월 사진에 보이지 않던 뭔가가 새어 나온 흔적이 2005년 4월 사진에 나타났다. 또 켄타우리 몬테스(Centauri Montes) 지역 운석공에서는 1999년 8월 사진에는 없던 뭔가가 경사면을 따라 흐른 흔적이 2004년 2월 사진에 찍혔다.

영하 100도∼영하 8도를 오르내리는 화성 지표면은 얼어붙은 상태지만 대기층이 극도로 얇아 태양의 열기로 지표면에 새어 나온 얼음은 곧 끓어 증발한다.

과학자들은 엷은 색조의 긴 띠가 운석공의 지형을 따라 이어지는 것으로 봐서 액체가 흐른 흔적으로 추정하면서 운석공마다 수영장 5∼10개 분량의 물이 새어 나와 흘러내리다 증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는 사진에 나타난 흔적이 반드시 물에 의한 것이 아닐 수도 있으며 모래나 먼지도 액체처럼 흘러 비슷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의구심을 표시했다.

지난 10년간 화성 궤도를 돌며 사진을 보내 온 MGS는 최근 수명이 다해 지구와의 교신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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