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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에 콘크리트 벽돌 쓰여

로마보다 2500년 앞선 이집트 콘크리트 기술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잘 알려진 이집트의 피라미드. 그런데 이 피라미드에 인공적으로 만든 콘크리트 벽돌이 쓰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주장이 사실이면 피라미드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건축물이다.

이집트 기자에 있는 ‘대피라미드’는 쿠푸 왕의 피라미드로 알려져 있으며 거대한 석회암 벽돌들로 이루어져있다. 미국 드뤼셀 대학 재료공학과의 미쉘 바소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석회암의 미세구조를 연구해 이들 중 인공적으로 만든 콘크리트 벽돌이 섞여 있다는 결과를 ‘미 세라믹 학회지’ 12월호에 발표했다.

고대 이집트인이 피라미드를 쌓을 때 콘크리트 기술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구팀은 피라미드를 구성하고 있는 암석들을 채취해 전자 현미경으로 미세구조를 조사했다. 몇 군데의 암석들은 자연적인 석회암과는 광물 조성과 구조가 달랐다. 연구팀은 유난히 미량원소 함량이 높고 석회와 모래에 점토까지 섞인 이 암석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콘크리트 벽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바소움 교수는 “이런 콘크리트 벽돌은 가볍고 다루기 쉽기 때문에 자연석을 가공해서 올리기 힘든 윗부분과 장식부에 쓰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학자들은 고대 로마인이 항구나 건축물을 만들 때 처음으로 콘크리트를 제조했다고 생각해왔다. 이번 연구가 사실이라면 이집트의 콘크리트 벽돌은 로마보다 약 2500년이나 앞선 것이다. 바소움 교수는 “고대 이집트인이 기원전 2550년경부터 피라미드 같은 거대한 건축물을 쌓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콘크리트 제조 기술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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