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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작을 예언하는 다람쥐


새끼 두 번 낳아 예측








붉은날다람쥐가 전나무의 풍작을 예언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앤드류 맥아담 박사팀은 붉은날다람쥐가 봄에 새끼를 두 번 낳으면 그해 가을에 전나무에 풍작이 든다는 사실을 밝혀 사이언스지 12월 22일자에 발표했다. 동물이 식물의 생산량을 예측해 번식률을 조절하는 활동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아담 박사는 캐나다 유콘 주에 서식하는 다람쥐를 대상으로, 땅콩버터가 든 덫으로 다람쥐를 유인한 뒤 암컷에 추적 장치를 달았다. 16년 동안 주기적으로 추적 장치를 단 암컷 다람쥐를 잡아들여 임신 여부를 조사했다. 이와 함께 이 지역의 전나무 열매 수확량도 조사했다. 전나무 열매는 붉은날다람쥐의 먹이다.

연구팀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나무 열매의 가을 수확량이 예년보다 많은 해의 봄에는 붉은날다람쥐가 새끼를 두 번 낳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맥아담 박사는 “다람쥐가 전나무의 봄눈에서 풍작을 유도하는 어떤 호르몬의 농도를 감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글 | 목정민 기자ㆍloveeach@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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