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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밖 지구형 행성을 찾아

COROT, 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
태양계 밖의 또 다른 지구를 찾기 위한 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2월 27일 프랑스의 CNES(Centre National d’Etudes Spatiales)가 주도하고 유럽우주국(ESA, European Space Agency)이 참여해 개발한 코롯(COROT, COnvection ROtation and planetary Transits) 우주 망원경이 소유즈 로켓을 타고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발사대를 떠났다.

코롯은 토성이나 목성만큼 큰 행성에 반사되는 빛을 직접 관측하지 않는다. 대신 27cm의 망원경을 통해 행성이 항성을 가릴 때 약해지는 항성 빛의 진동을 감지해 행성을 관측한다. 지구의 2~3배 크기의 행성까지 관측할 수 있다.




코롯이 지구형 행성만을 관측하는 이유는 효율적으로 태양계 외부 생명체를 찾기 위해서다. 목성형 행성이라 불리는 큰 행성은 기체로 이루어져 생명체의 유무를 판별할 수 없지만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행성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생명체가 살 수도 있다.

코롯은 지구 900km 상공에 도달해 장비 시험 가동을 거친 뒤 올 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관측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롯 개발에 참여한 파리 므동 천문대의 클라우드 카탈라 박사는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수많은 지구형 행성을 관측해 먼 옛날 지구와 태양이 어떻게 관계를 맺게 됐는지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NASA는 2008년 지구형 행성을 관측하는 ‘케플러’ 위성을 코롯과 비슷한 궤도에 쏘아 올릴 계획이다. ‘케플러’ 위성은 코롯이 관측할 수 있는 행성의 크기보다 작은 지구만 한 크기의 행성도 관측할 수 있다.


| 글 | 전동혁 기자ㆍjermes@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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