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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연을 닮은 과학상품 베스트 4


5월, 자연은 온통 초록빛이다. 알싸한 꽃향기를 맡으며 들판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자연과의 조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가볍게 교외로 봄나들이하는 것조차 부담스럽다면 대리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자연을 닮은 과학상품이 그 대안 중 하나다. 동그란 유리공 속에 담긴 작은 생태계, 꽃밭에 앉은 종이 나비, 잠자리의 날갯짓을 흉내 낸 비행 로봇을 만나면 도심에서도 5월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Best1_또 하 나 의 지 구‘에코스피어’


에코스피어 속에 사는 하와이안 스칼렛새우의 모습.

물은 항상 맑고, 공기는 평온하며, 먹이는 풍족한 생태계가 있다. 지름 10cm 크기의‘에
코스피어’가 그곳이다. 먹이를 줄 필요도, 물을 갈아줄 필요도 없다. 적당한 빛만 있으면 에코스피어의 생태계는 영원히 유지된다. 빛은 에코스피어 속의 해조류와 식물성 플랑크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고 새우는 이들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얻는다. 새우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배설물은 해조류와 플랑크톤이 잘 자라도록 돕는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에코스피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이 개발한 첨단과학상품이다.




Best2_아 름 다 운 종 이 나 비‘몰포나비와 제왕나비’
곤충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는 어떤 종일까? 바로 새파란 날개를 자랑하는 몰포나비다. 날개에 기와지붕처럼 규칙적으로 배열된 광결정(photonic crystal) 구조가 파란색 파장의 빛을 반사시키기 때문이다.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청색을 뿜어낸다. 몰포나비는 중남미 일대에만 서식하는 희귀종이라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실제 나비와 거의 흡사한 종이모형나비로 그 오묘한 빛을 느낄 수 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북아메리카 로키산맥에서 멕시코까지 무려 11만km를 여행하는 제왕나비는 덤이다.



Best3_잠 자 리 를 닮 은 비 행 로 봇‘드래곤 플라이’
어릴 적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잡아 본 사람이라면 잠자리가 얼마나 재빠른지 알 것이다. 직각에 가까운 각도로 방향을 바꾸는 그들의 비행 솜씨 역시 혀를 내두를 만하다. 이런 자리의 비행 실력을 똑같이 재현한 비행 로봇이 최근 인기다. 외모 또한 흡사하다.‘ 로보 사피엔’으로 유명한 미국의 로봇완구제조사‘와우위’에서 개발한‘드래곤 플라이’는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비행 곤충로봇이다.






- 초경량 몸체 : 드래곤 플라이의 몸체는 공기로 채워진 고압 발포 폴리스티렌으로 돼있어 무척 가볍다. 머리와 몸체 부분을 합쳐 100g이 채 안 된다.





- 양력을 극대화시키는 플랩핑 : 플랩핑은 날개를 움직여 뜨게 만드는 상하 방향의 운동이다. 실제 잠자리의 날개 근육을 재현해 쉽게 뜬다.



- 얇고 질긴 날개 : 두 쌍의 얇은 날개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다. 날개를 퍼덕이며 나는 모습은 실제 잠자리와 흡사하다.



Best4_금속으로 표현된 곤충 세상‘메탈 키트, 인치웜, 센티피드’
금속과 곤충은 궁합이 안 맞아 보인다. 그러나 금속으로 만든 곤충은 인류의 미래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유럽 3대 로봇연구소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성안나고등과학원에서는 메뚜기를 닮은 캡슐내시경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 로봇은 입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건강 상태를 촬영한 뒤 배설물과 함께 몸밖으로 나온다. 미국 버클리공대에서는 사람이 갈수 없는 곳을 정찰하고 촬영하는 무게 0.043g의 초소형 파리로봇을 개발 중이다. 사진의 주인공들은 곤충 로봇의 친척뻘인 금속 곤충완구다. 실제 곤충의 신체부위를 묘사한 금속부품을 조립하면 색다른 느낌의 곤충이 탄생한다. 곤충의 움직임을 재현한 동작들도 재미있다.



| 글 | 김경우 기자ㆍichufs@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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