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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질전환 형광 복제고양이 탄생


유전자를 조작한 고양이를 복제하는 데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성공했다.

과학기술부는 “경상대 농생명학부 동물복제연구팀과 순천대 발생학연구팀이 공동으로 체세포 복제기술을 이용해 빨간색 형광 유전자가 발현되는 형질전환 복제 고양이를 생산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이는 약 250가지의 유전병을 갖고 있는데, 이 중 많은 수가 인간과 매우 유사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기술은 인간의 유전병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질병모델 고양이를 복제 생산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형질 전환 복제 고양이(오른쪽)와 일반 복제 고양이를 암실에서 자외선에 노출시킨 뒤 특수 촬영한 사진. 일반 복제 고양이는 아무런 반응이 없는 반면 형질 전환 복제 고양이에게서는 빨간 빛이 난다.

경상대 공일근 교수는 “형질전환 복제 고양이 기술은 호랑이나 표범, 삵 등 멸종 위기에 놓인 고양잇과 동물을 복원하거나 알레르기 없는 고양이 등 인간이 원하는 애완동물을 생산하는 데도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 교수팀은 2004년 이미 고양이 복제에 성공한 바 있다. 공 교수는 “유전자를 삽입하는 형질전환 기술과 체세포 복제 기술을 한 번에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생식생물학 분야의 국제저널 ‘바이올로지 오브 리프로덕션’ 온라인판에 실렸다.

| 글 | 임소형 기자ㆍsohyung@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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