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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난 남자친구한테 초콜릿 선물하지 마세요”


초콜릿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에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이다. 연인들이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데 달콤한 초콜릿이 제격이지만 오히려 초콜릿 선물이 실례가 되는 경우도 있다.

초콜릿을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여드름이다. 초콜릿과 여드름의 관계에 대한 논쟁은 분분했으나 3, 4년 전부터 초콜릿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초콜릿과 여드름은 무관하다’는 주장이 뒤집히고 있다.

서대헌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30년 전 초콜릿과 여드름은 관계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후 ‘초콜릿 무죄론’이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초콜릿을 비롯한 특정 식품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초콜릿은 고당질 식품이다. 50g짜리 밀크초콜릿 한 개에 들어 있는 당질은 26g으로 쇠고기 50g에 든 당질(0.1g)의 260배, 땅콩 50g에 든 당질(6g)의 4.3배에 이른다.




고당질 식품은 피지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사람에 따라 여드름이 심해지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초콜릿뿐 아니라 인스턴트식품도 초콜릿과 비슷하게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상대에게 굳이 초콜릿을 줘야겠다면 당분과 지방 함량이 적은 제품을 택한다. 요즘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다크 초콜릿이라고 해서 당, 지방의 함량이 낮은 것은 아니므로 초콜릿 포장지에 표기된 영양 표시를 꼼꼼히 읽고 제품을 구매한다.

피부가 좋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아예 과일 등 자연식품으로 선물 품목을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 피부질환에는 되도록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음식이 좋다.
| 글 | 김현지 동아일보 기자 ㆍnuk@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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