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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생쥐보다 오래 사는 이유


사람이 생쥐보다 오래 사는 이유가 뼈의 생장속도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대 치대 티모시 브로미지 교수는 사람의 ‘뼈 생장시계’가 생쥐보다 훨씬 천천히 돌아 오래 사는 것이라고 미국치의학회 학술회의에서 5일 발표했다.








사람 대퇴부의 뼈절편을 찍은 입체현미경 사진. 생장시계에 따른 생장선이 보인다. 위쪽 가운데의 검은 부위는 혈관. (사진제공=티모시 브로미지 교수)

브로미지 교수는 생쥐, 침팬지, 사람의 치아와 뼈의 생장선을 입체현미경으로 관찰했다. 치아와 뼈에는 식물의 나이테와 비슷한 생장선이 있다. 관찰 결과 생장선에 일정한 주기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을 포함한 포유동물 뼈의 생장선 주기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쥐는 매일 하나의 생장선이 생겼다. 침팬지는 6일, 사람은 8일마다 생장선이 생겼다. 사람의 생장시계가 한 바퀴 도는 동안 생쥐는 8바퀴나 도는 셈.

브로미지 교수는 “생장시계를 담당하는 뇌 영역은 치아나 뼈의 생장속도뿐 아니라 심장박동이나 호흡과 같은 신진대사 속도도 조절한다”며 “사람은 생쥐보다 생장시계의 속도가 8배 느린 덕에 훨씬 오래 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글 | 이재웅 기자ㆍilju2@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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