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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만드는 재미를 알아?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완제품보다 직접 만드는 장난감을 더 선호하기 마련이다. 만드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공간 지각력도 길러진다. 또 맘대로 만들고, 다시 부수기를 반복하면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아이의 수준보다 높은 제품을 사주면 아빠가 고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초급, 중급, 고급 중에 하나씩 선정해 봤다.




초급 난이도 - 레고









레고는 1932년 덴마크의 가난한 목수인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의 나무 장난감에서 시작됐다. 1947년 재질이 나무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뀌었고 지금은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ABS)라는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있다. 올해로 특허 출원 50주년을 맞은 장수 장난감이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스타워즈 같은 인기 영화가 나오면 거의 필연적으로 레고 시리즈가 만들어진다. 덕분에 현재 수천 종 이상의 레고 시리즈가 나와 있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

레고의 장점은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는 데 있다. 약간의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매뉴얼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레고와 쌍벽을 이루는 독일 플레이모빌의 최고경영자, 안드레아 샤워는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장난감을 조립하는 자식을 흐뭇해하는 부모 덕에 사랑받는다”고 말했다.




중급 난이도 - 메카노
프랑스의 조립식 장난감, 메카노의 역사는 1898년부터 시작됐다. 레고보다 더 오래됐으니 조립완구의 ‘큰 어른’인 셈이다.

오래된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전회장, 노벨 물리학상에 빛나는 펄 마틴 등 유명인들이 어린 시절 메카노로 창의력을 쌓았다. 프랑스와 미국은 메카노를 공식적으로 교육용 완구로 지정해 널리 활용하고 있다.

레고가 플라스틱 블록을 이리저리 쌓아서 만든다면 메카노는 금속판을 구부리고 볼트와 너트로 조립해 만든다. 프랑스에서 직접 제조하는 금속판은 특수 재질로 돼 있어서 튼튼하면서도 잘 휜다. 쌓아가며 만드는 레고와는 또 다른 형태의 공간 지각력을 키워줄 수 있다. 게다가 완성하고 나면 매우 고급스럽기 때문에 장식 효과도 좋다.

메카노를 ‘중급 난이도’에 놓은 이유는 금속판을 휘고 볼트를 죄는 일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손끝이 아픈 단계를 지나야 요령이 붙을 것이다. 역시 창의력을 발휘해 다양한 자신만의 완성품을 만들 수 있다.



고급 난이도 - 메카모
이름이 비슷해 헛갈리지만 메카노가 아니라 ‘메카모’다. 일본 가켄의 제품으로 ‘어른을 위한 조립 장난감’이라고 할 수 있다. 1968년 닛산 자동차의 설계자인 토미야 류이치와 일본 로봇공학의 일인자인 히로시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메카모의 매력은 고급스러운 외형과 살아있는 생물과 같은 정교한 움직임이다. 직접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와아~’하고 탄성을 발하게 될 것이다.

속을 살펴 보면 더 놀랍다. 메카모의 정교한 움직임에 필요한 동력은 단 한 개의 모터뿐이다. 메카모 하나를 조립하면 기계공학과에서 배우는 크랭크, 기어, 캠 등의 원리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고급 난이도’에 올린만큼 레고, 메카노보다는 어렵다. 하지만 차분하게 인내심을 갖고 조립하면 누구든 도전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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