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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주변에 전차 다니고 승하차 모습 보이게 만들자


숭례문도 디지털로 복원할 수 있을까? 박진호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연구원과 최양현 감독은 2013년까지 실물 복원 예정인 숭례문의 디지털 복원에 대해 대학원 내부에서 논의됐던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을 소개했다.

먼저 ‘숭례문 디지털 뮤지엄’을 지어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 아쉬움을 사이버 공간에서 달래자는 것이다. 4대문을 잇는 성곽 등 진짜처럼 복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숭례문에 얽힌 다양한 역사를 재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1397년 숭례문을 처음 지었던 시기와 세종의 중수 과정 등 숭례문을 중심으로 한 조선의 역사를 디지털로 재현하자는 것이다.


숭례문을 디지털 공간에서 복원할 때 과거 전차나 역사 속 현장을 재현하면 훨씬 생생한 문화재 복원이 될 것이다. 사진은 과거 숭례문의 모습. 사진 제공 KAIST

가상현실을 이용한 ‘타임머신 전차’도 제안됐다. 구한말 숭례문에는 전차가 통과했다. 이런 역사를 되살려 복원된 숭례문 주변에 전차를 설치하고 사람들이 그 전차를 타게 하는 것이다. 물론 전차가 움직이는 대신 디스플레이 창문에 주변 환경이 바뀌면서 진짜로 전차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증강현실을 이용한 아이디어도 있다. 3차원 안경으로 숭례문을 보면 진짜 숭례문 주위에 옛날 사람들이 지나가거나 대한제국 말 한국군을 해산할 당시 숭례문 주위로 일본군과 전투가 벌어져 100여 명이 사망한 모습이 펼쳐지는 것이다. 최 감독은 “진짜 숭례문에 가상현실이 겹치며 생생한 느낌이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글 | 김상연 동아사이언스 기자ㆍdream@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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