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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현대판 ‘노아의 방주’ 간다


우리의 토종씨앗이 현대판 ‘노아의 방주’에 실린다.

농촌진흥청은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에 설치된 국제종자저장고에 우리나라 종자 유전자원 5000여점을 3일 보냈다고 발표했다.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지구 대재앙에서 식량 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작물다양성재단과 노르웨이 정부 주관 하에 2월 개관했다. 총 450만점의 종자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고는 영구동토층에 지어져 기후 변화에도 안전하다.

우리나라는 FAO로부터 재래종, 육성종 등 종자 유전자원 1만3000여점(한 종자당 씨앗 500개씩)이 국제종자저장고에 입고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1차로 벼, 콩, 보리, 채소, 원예작물 등 30여종의 재래종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육성종 등 5000여점을 선별해 보냈다. 이들 종자들은 냉동시설을 갖춘 특수 수송차량과 항공편으로 운송된다. 2차로 8000여점을 더 보내 우리 종자 유전자원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분산 보존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농촌진흥청)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 (사진제공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김태산 유전자원과장은 “이번 입고는 농촌진흥청의 유전자원 보존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계기”라며 “우리나라의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도 FAO가 인정하는 국제종자 안전보존소에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말 개관한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는 농업 유전자원 50만점을 보관할 수 있으며 중·장기 저장고 및 초저온 보존고 등 세계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글 |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ㆍilju2@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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