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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먹는 나노 종이 개발


물과 기름이 섞였을 때 기름만 빨아들여 없앨 수 있는 '나노 종이'가 개발됐다. 이 재료는 ‘나노선’(nanowire)을 엮어 만든 얇은 그물막으로, 자체 무게의 20배까지 기름을 흡수할 수 있다. 나노선은 나노미터(nm)급의 가늘고 긴 선(線)으로, 보통 머리카락 한 올의 수만 분의 1 굵기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재료공학과 프란체스코 스텔라치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인터넷판 5월 30일자에 발표했다.

스텔라치 교수는 “나노선 그물막의 수많은 구멍이 모세관 역할을 해 액체를 효과적으로 흡수한다”며 “여기에 방수 코팅을 해서 물 흡수는 막고 기름만 골라 빨아들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화망간칼륨 성분의 나노 종이는 다른 나노 재료에 비해 대량으로 만들 수 있어 값이 쌀 뿐 아니라 여러 번 재활용도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나노 종이는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거나 오염 물질을 거르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물 위에 떠 있는 기름(파란색)을 나노 종이로 제거했다



물과 기름(파란색)이 섞여있는 액체에 나노 종이를 갖다대자 기름만 빨아들인다.







나노 종이 사진을 확대해보니 나노선으로 엮인 그물막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좌에서 우로 갈수록 고배율)



일반 볼펜과 나란히 놓은 나노 종이

사진 및 동영상 제공: 미국 MIT

| 글 | 서영표 동아사이언스 기자ㆍsypyo@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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