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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안전 파수꾼 ‘얼굴 인식 시스템’


컴퓨터가 사람의 얼굴을 스스로 인식해 출입 여부를 결정하는 첨단 시스템이 지난 8일 열린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보안 검색에 활용된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최근 보급에 탄력이 붙고 있는 얼굴 인식 시스템이 올림픽 경비에 활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활용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과학원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관람객 8만 명이 경기장 입구에 설치된 100대의 얼굴 식별 시스템을 통해 신원을 확인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중국과학원에 따르면 이 장비는 중국과학원 산하 자동화 연구소와 함께 중국 내 우주 항공기업, 경찰 등이 공동 개발했다.

중국과학원은 개막식을 관람할 예정인 인물들의 사진을 미리 스캐닝한 뒤 얼굴에 숨은 특징 수백 개를 뽑아내 이미지 파일로 만들었다. 그리고 개막식 날 입장권을 제시한 관람객들의 얼굴을 촬영해 저장된 얼굴 특징과 일치하는지를 컴퓨터를 통해 조사했다.





얼굴 인식 시스템은 많은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사용자의 거부감을 줄이는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문과 홍채는 살갗을 센서에 접촉하거나 붉은 광선을 눈에 집중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이번에 내놓은 시스템이 공항, 항만, 공공기관 출입 검색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열굴 인식 시스템은 최근 몇 년 사이 미국, 유럽, 한국을 비롯한 세계 36개국이 도입한 ‘전자 여권’을 통해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전자여권은 여권에 삽입된 전자태그(RFID)에 담긴 얼굴 정보와 여권을 제시한 실제 여행객이 일치하는지를 출입국 심사원이 확인하도록 한 새로운 여권이다.

중국 당국은 오는 24일 열릴 올림픽 폐막식 때에도 얼굴 인식 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다


| 글 | 이정호 동아사이언스 기자 ㆍsunrise@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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