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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바지락 폐사원인은 기름유출사고 때문


올봄 태안군의 바지락 대량폐사가 기름유출사고의 여파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더 이상의 폐사는 발생하지 않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태안어장 정밀조사 및 어장 복원사업’의 연구결과 지난 3~4월 태안군에서 발생한 바지락 대량폐사의 원인이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때문이라고 23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올봄 바지락 폐사지역에서 질병이나 바닷물의 이상이 없었지만 폐사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천이나 경기 등 다른 지역의 어장에서 바지락 폐사율이 5~10%인데 비해, 태안군 인근 어장은 18.6~51.1%로 높게 나타났다. 과학원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태안군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태안군 바지락 폐사 전경. 지난 3~4월 태안군은 기름유출사고의 여파로 바지락의 대량폐사가 발생했다. 사진제공 국립수산과학원

바지락의 폐사는 일반적으로 봄철에 발생한다. 기름유출이 있기 전 태안군에서는 2.5cm 이상의 큰 바지락이 주로 폐사했다. 하지만 유출 이후에는 1.0cm 이하의 작은 바지락도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베이스피리트호 보상지원팀 오광석 과장은 “모래를 살포하고 바지락 씨조개를 뿌리는 등 지속적인 복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앞으로 2010년까지 ‘태안어장 정밀조사 및 어장복원사업’을 진행해 태안어장이 빠르게 정상화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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