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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속 유익한 세균 당뇨병 발생 줄여”


‘너무 씻으면 오히려 병에 더 잘 걸린다’는 속설이 틀린 말이 아님이 증명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 알렉산더 체르본스키 박사팀은 위 속에 있는 유익한 세균이 1형 당뇨병의 발생 비율을 낮췄다고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 9월 21일자에 발표했다. 1형 당뇨병은 자신의 면역계가 인슐린 생성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연구팀은 1형 당뇨병에 잘 걸리게 만든 생쥐에서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특정 유전자를 없앴다. 이 생쥐를 무균 상태에 두었더니 대부분 당뇨병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 생쥐를 위 속 유익균에 노출시킨 경우에는 34%의 생쥐에게서만 당뇨병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면역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유익한 세균을 ‘적’으로 인식해 활동을 막아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너무 깨끗한 곳에서는 면역계가 유익한 세균을 비롯한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에 예민하게 반응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해졌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예일대 리 웬 박사는 “앞으로 위에 사는 유익한 세균이 면역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규명하면 다른 자가면역질환의 발생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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