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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불, 내륙에서 동해안으로 몰린다

12월로 가면서 산불 발생 빈도 늘어나

가을철에 일어나는 산불이 11월에는 중부 내륙 지역에서, 12월에는 울산과 부산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원명수 박사팀은 1998~2007년 가을철 산불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산불 발생의 특징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10월에는 강원 홍천과 평창, 울산, 전북 남원, 전남 광양 등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11월에는 춘천과 강릉, 인제, 봉화 등 중부 내륙과 동해안, 12월에는 강릉과 울진, 울산, 부산 등 동해안과 남부지방에서 산불이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원 박사는 “올해 가을은 예년에 비해 낮에 기온이 높아 낙엽이 마짝 마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 발생 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8일 낮 최고기온이 광주 30.6도, 밀양 29.9도, 임실 29.8도, 통영 29.3도, 철원 28.2도, 진주 29.3도, 장수 27.6도로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한 이래 지금까지 계속해서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산불의 발생 빈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산불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10월에는 8건, 11월에는 12.1건에서 12월에는 19.3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단풍이 든 다음 쌓이는 낙엽의 양이 늘어난 결과다.

원 박사는 “지난 10년 간 가을철에 발생한 산불 51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2건이 입산자의 실수로 인한 화재였다”며 “가을철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은 중부 내륙과 동해안 지역에서는 등산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금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symbio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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