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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위치추적기 달고 바다로

인공위성 추적기 달아 위치 추적 추진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멸종위기동물 ‘바다거북’ 보호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바다거북의 생태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인공위성 추적기를 달아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21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다거북에 추적기를 달아 방류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바다거북은 전세계 열대와 온대지역에 걸쳐 8종이 서식하고 있다. 인간의 마구잡이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멸종위기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등재돼 보호받고 있는 동물이다. 국내에는 붉은바다거북 등 4종이 제주도 연안을 중심으로 강릉과 여수에 걸쳐 발견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거북은 7월 15일 제주도 연안에서 잡힌 푸른바다거북으로 등딱지 길이가 63cm, 무게 32kg의 암컷으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보호해 왔다.

등딱지 가운데 부착할 인공위성 추적장치는 신용카드 크기로 물범, 돌고래 등의 해양동물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 본드 같은 에폭시 수지로 붙여 떨어질 염려가 없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거북이 물 밖으로 나올 때 위치가 인공위성에 전송돼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정보는 바다거북의 분포와 생태경로를 추적해 바다거북 보호정책을 세우는데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윤현수 해양생태과장은 “올해 국내에서 죽거나 다친 바다거북이 14마리나 발견됐다”며 “원인을 규명하고 구조 및 치료정책을 세우는 등 해양동물을 보존하기 위한 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인공위성 추적기 ‘SPO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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