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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막아주는 나무벽지 개발

새집증후군을 막아주는 친환경 나무벽지가 개발


국립산림과학원 박상범 박사팀은 30일 “앞면에는 침엽수 나무판재, 뒷면에는 탄화보드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포름알데히드 같은 새집증후군 물질을 흡수하고 전자파를 차단하는 나무벽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책상이나 의자, 건축마감재 등은 톱밥에 접착제를 섞어 만든 중밀도섬유판(MDF)이 많이 쓰인다. 또 추운 날씨에 집을 지을 때는 콘크리트가 잘 굳도록 시멘트에 부동액 첨가물을 넣는다. 접착제와 첨가물에는 포름알데히드가 많이 쓰여 누구나 새집증후군 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셈이다.

그러나 연구팀이 개발한 나무벽지는 벽면과 마주하는 탄화보드에서 유해물질과 전자파를 흡수하고 앞면의 나무판재에서는 테르펜 성분이 분비돼 포름알데히드의 흡수뿐 아니라 진드기의 번식도 억제할 수 있다.



나무벽지는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새집증후군 물질이 나오지 않는다. 사진 제공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원 박상범 박사팀, 암모니아 농도 낮추고 전자파 차단


실제로 연구팀은 가로 4cm, 세로 4cm, 두께 1cm의 탄화보드 조각을 5L 부피의 용기에 넣고 암모니아 가스를 주입했다. 그 뒤 120분이 지나자 200ppm이었던 암모니아의 농도는 2ppm으로 크게 낮아졌다.

또 탄화보드는 전자파 차단효과도 가지고 있는데 8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제조된 탄화보도는 전기저항값이 낮아져 유해 전자파가 90% 이상 차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박사는 “나무벽지 뒷면에는 친환경 양면테이프를 쓰기 때문에 별도의 접착제가 필요없다”며 “이사할 경우에는 나무벽지를 떼어내 새집으로 옮겨 다시 붙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금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symbio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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