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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악, 심장도 좋아한다

음악이 주는 즐거움이 혈관의 흐름 원활하게 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심장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음악이 주는 심적 변화가 심혈관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밝힌 최초의 연구다.

미국 메릴랜드대 의대 마이클 밀러 교수팀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이 혈관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고 미국심장협회에서 11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웃음이 심혈관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2005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36세인 남녀 10명에게 각자 좋아하는 음악을 30분간 들려준 결과 혈관의 지름이 26% 넓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웃긴 동영상을 보여줄 때와 편히 쉬고 있을 때는 혈관이 각각 19%, 11% 넓어져 음악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도 밝혔다. 한편 싫어하는 음악을 들려주면 오히려 혈관이 6% 좁아졌다.






혈관이 넓어지면 피의 흐름이 원활해져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심장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은 주로 컨트리뮤직을 좋아하는 음악으로 선택했다. 싫어하는 음악은 대부분 헤비메탈이었다. 연구팀은 특정 장르의 음악보다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리듬과 멜로디 등이 혈관에 좋은 반응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밀러 교수는 “좋아하는 음악이 엔돌핀과 같은 뇌 속의 쾌감 물질도 함께 증가시킬 수 있다”며 “이번 연구로 일상의 소리가 심장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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