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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발한 ‘가짜녹용 검출법’ 중국 특허 출원

녹용으로 둔갑한 순록의 뿔 검출 가능

 


 

국내에서 개발된 가짜녹용 검출법이 중국에서도 쓰일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용으로 둔갑한 순록(순록의 뿔)을 가려낼 수 있는 ‘순록 검출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에 이어 중국에 특허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순록 검출법은 녹용과 순록의 유전자에 각각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탐침기를 만든 것. 조사할 녹용 가루에 탐침기를 붙이고 유전자를 증폭하면 2시간 이내에 순록 혼입 여부를 알 수 있다. 연구팀은 녹용 가루에 3%의 순록 가루가 섞여있어도 구분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녹용과 순록은 원 상태에서는 모양이 달라 누구나 구분할 수 있지만 얇게 썰어 둔 상태에서는 전문가도 구별이 쉽지 않다. 특히 녹용 가루에 순록 가루를 섞으면 검출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식약청 강신정 한약평가팀장은 “녹용의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에서 순록이 섞인 녹용의 유통을 방지할 대책이 필요했다”며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순록 검출법을 중국에 특허 출원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순록 검출법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키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순록을 넣고 다른 ‘가짜 녹용탕’을 가려낼 수 있는 방법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녹용(왼쪽과 오른쪽)으로 둔갑한 순록의 뿔(가운데)을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 중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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