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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의 쌀 한 톨 구별하는 전파망원경

천문연, 2일 울산대서 준공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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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우주전파관측망이 국내에 세워졌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일 울산대 울산전파천문대에서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김도연 울산대 총장 등 국내외 관련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준공식을 열었다.

천문연은 2001년부터 총 380억 원을 들여 서울 연세대, 제주 탐라대, 울산 울산대에 각각 지름 21m짜리 전파망원경을 설치하며 우주전파관측망을 구축해왔다. KVN은 이들 세 전파망원경을 네트워크로 연결, 통합 운영함으로써 지름 500km 크기의 초대형 전파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측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500km는 서울과 부산 사이 거리에 해당하는 크기다.

KVN은 또한 지구 대기의 영향을 많이 받아 그동안 관측하기 힘들었던 129GHz 대역의 높은 주파수까지 잡아내면서 세계 최초로 4개 채널(22·43·86·129GHz) 대역의 주파수를 동시에 관측할 수 있다.

김효령 천문연 전파천문연구부장은 “서울에서 한라산 정상에 놓인 쌀 한 톨까지 구별할 수 있는 정밀한 분해능을 자랑한다”며 “KVN을 통해 은하의 핵 활동에 따른 전자기파를 관측하고, 별의 탄생에서 소멸까지의 진화 과정 등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영표 동아사이언스 기자 sypy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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