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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물방울 띄운다

벨기에 연구팀, 적은 양의 액체를 조작하는 방법 개발

 


작은 소리의 떨림으로 물방울을 뜨게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벨기에 리에쥬대 스테판 도르볼로 박사팀은 기름수조 속의 물방울이 소리에 따라 일정 높이로 튀어 오른다는 사실을 발견해 영국 물리학회지 ‘뉴저널어브피직스’ 11월 18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름수조에 지름 1mm 크기의 기름방울을 푼 뒤 낮은 ‘라’ 음과 비슷한 110Hz의 소리를 틀었다. 그 결과 기름방울이 150nm~1.5cm 높이에서 아래위로 진동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nm는 나노미터로 1000만분의 1cm에 해당.

연구팀에 따르면 이 현상은 수조가 진동할 때 표면의 공기층이 함께 진동하면서 액체방울을 띄우기 때문에 발생한다. 연구팀은 물방울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얻었으며 땀, 눈물이나 소금물같은 수용액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를 주도한 도르볼로 박사는 “액체를 직접 접촉하지 않고 움직일 수 있어 적은 양의 액체를 조작해야 하는 생명공학이나 법의학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사진 제공 벨기에 리에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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