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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조명 밝을수록 전립선암 발명 가능성 높다




우주에서 본 지구의 야경. 사진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스라엘팀 '원인은 멜라토닌 분비 이상'


화려한 야경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는 미국의 뉴욕. 하지만 이런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불빛이 몸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하이파대 하브라함 하임 교수진은 수면의학분야의 국제 학술지 ‘국제시간생물학’ 최신호에 야간조명이 밝을수록 전립샘암 발병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전에도 야간조명의 세기가 밝으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일이 있지만 남성을 대상으로 한 건 처음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진은 국제암연구센터(IARC)가 조사한 164개국의 암 발병률을 바탕으로 방위기상관측위성이 측정한 각 나라별 야간 조명의 세기와 전기사용량, 도시 인구, 사회경제적 지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인구당 야간조명의 밝기가 어두운 지역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인구 10만 명 당 66.77명인 반면 가장 밝은 지역은 이보다 200% 이상 증가한 157명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야간 조명이 밝으면 밤에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고 생체리듬이 혼란스러워져 면역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멜라토닌은 암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암작용을 한다.

하임 교수는 “조명등 설치 등 에너지관련 정책을 세울 때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변태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xrock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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