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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유독 독감이 잘 걸리는 이유


올 겨울 들어 독감이 기승이다. 영국에서선 유행성 독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구 10만 명 당 독감발병건수가 평균 28건에서 69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최근 8년간 가장 높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도 ‘유행성 독감’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유독 겨울철에 감기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낮아진 기온 탓일까, 사람들이 활동을 덜해 면역력이 떨어진 탓일까.
이에 대해 미국 오리건주립대 대기과학자 제프리 샤먼 교수진은
공기 1㎥ 중에 포함된 수증기의 양을 나타내는 절대습도가 낮을수록 독감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 학술지 ‘미과학원회보(PNAS)’ 9일자에 발표했다.








절대습도가 떨어져 바이러스 활동성 증가


독감 발병률과 기온·습도 간 관계는 이미 미국 마운트시나이대 연구진이 2007년 국제학술지 ‘공공과학도서관-병원균지(PLoS Pathogens)’를 통해 발표했다. 당시 이들 연구진은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니피그를 이용해 기온과 상대습도에 따른 독감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온도와 상대습도가 낮을수록 발병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상대습도는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의 최대치인 ‘포화수증기량’ 대비 현재 수능기량을 비율로 나타낸 것.

하지만 이번에 오리건주립대 연구진이 2007년 위 연구 결과를 재분석한 결과 상대습도보다는 절대습도가 발병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이라도 상대습도보다 절대습도가 낮아질 때 병원균의 전염도가 4배 이상 상승했고, 생존율은 90%로 세 배 남짓 올랐기 때문이다.

샤먼 교수는 “독감이 겨울에 주로 발병하는 것은 절대습도가 낮은 추운 날씨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생존율과 전염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태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xrock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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