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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지구, 고향 잃은 철새들




철새들이 서식지를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기후변화로 철새들이 서식지를 옮기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인터넷과학신문 ‘사이언스 데일리’는
“1968년 이후 북아메리카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들 305종 중 177종이 서식지를 점차 북쪽으로 옮기고 있다”는
국제조류보호단체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의 최신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최근 40년 간 북아메리카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들의 서식지를 조사한 결과 평균 50km정도 북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새와 비슷한 몸길이 15cm의 붉은 양진이는 기존 서식지에서 세계 최대 산림지역인 캐나다 보리얼 숲쪽으로 500km 정도 이동했고, 검은 머리방울새도 서식지가 395km 정도 북상했다.




서식지 뿐 아니라 번식기 이주기에 혼란 초래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초지에 둥지를 트는 검은가슴띠초원종다리와 가시올빼미 등은 서식지를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지가 목장으로 사용되거나 건물이 들어서면서 갈 곳을 잃었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와 인간의 무자비한 개발로 철새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다.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스튜어트 부차트 박사는“철새들이 점점 고위도 쪽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새들의 번식기나 이주기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그 부처 박사는 “인간 활동이 생태계에 어떤 혼란을 줄 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원인을 분석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태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xrock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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