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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실 때 얼굴 붉어지면 암 걸릴 확률 높다




술 마실때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알코올 분해효소 ALDH2가 부족하기 때문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알코올 남용 및 중독 염구소(NIAAA)와 일본 쿠리하마 알코올 센터 공동연구진은
“술을 마시고 얼굴이 금새 붉어지는 것은 몸안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ALDH2’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이 효소가 부족한 사람이 술을 마시면 술을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8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자 ‘미국공공과학도서관의학지(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술을 마시면 술의 주 성분인 알코올은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된다.
이는 DNA에 손상을 주고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와 유사한 물질이다.
연구진은 “알코올 분해효소인 ALDH2는 해로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무해한 아세테이트로 분해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ALDH2 효소가 부족하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몸 안에 축적돼
홍조현상과 메스꺼움, 심박동 수 증가 등을 일으킨다.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술을 그만 마셔라’하는 신호인 것이다.

식도암은 생존율이 12~31%에 그칠 정도로 사망률이 높은 병으로
연구진은 “전 세계 5억4000만 명이 알코올 분해가 잘 되지 않아 식도암에 걸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변태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xrock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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