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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내 학술지 10종 중 3종 외국산?




지난 4월 15일부터 4일간 열린 ‘KESLI 전자정보포럼’전시장에서 한 해외 출판사가 자신들이 발간하고 있는 한국 학술지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 과학자가 저술한 논문을 구하려면 해외에서 돈을 주고 사와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학술 논문지 시장잠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최근 국내 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요 학술지 100여종 중 30여종이 해외출판사에서 발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해외에서 발행되는 학술지가 5종에 불과했던 2006년에 비해 3년 새 6배가 증가한 것이다.

KISTI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공동 진행한 ‘국내 과학기술정보의 해외 종속화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한국의 과학기술 학술지 편집인의 84%가 국내 과학 기술정보의 해외 종속화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STI는 “국내 학회 관계자들이 같은 논문이라도 해외에서 발간되면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해외 SCI 등재 등을 고려해 과학자들도 자신의 논문을 해외 저널에만 투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진규 STEPI 신성장동력센터 소장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KISTI 서울분원에서 열린 ‘과학기술 성과정보의 효율적 활용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토론’ 자리에서 “과학기술학술지 편집인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학술지 편집 정보를 공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세계 수준의 편집인을 양성하고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학술지들이 해외 출판사의 도움 없이도 국제 수준의 학술지 발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승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enhanc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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