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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대상에 파우지아 아맛 교수


야자나무 껍질로 토목 공사용 자재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낸 파우지아 아맛 말레이시아과학대 교수(48․ 사진)가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시상식에서 아맛 교수가 출품한 ‘바이오코트’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여성 발명가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발명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는 32개국에서 400명이 참가했다.

아맛 교수는 야자나무 껍질을 압축해 단단하고 신축성이 좋은 토목공사용 강화재를 만들었다. 제조비도 싸고 토양 오염 가능성도 없어 기존 토목 공사용 자재보다 여러모로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맛교수는 “자원 재활용 문제가 국제적 관심거리로 떠오르는 가운데 열대 숲에서 마구 버려지고 있는 야자나무 껍질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파우지아 아맛 말레이시아과학대 교수



아맛 교수 외에도 이날 시상식에서는 폐식용유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발표한 이가연 우신엔티아이 대표와 정전기 방지 섬유를 만든 피나르 안나 폴란드 섬유연구소 연구원 등 5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 빗물이 스며들지 않는 자동차용 통풍 창문을 포함해 총 26개 작품이 특별상을 받았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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