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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흑인우주인 NASA국장 지명

찰스 볼든 씨...2006년 본보 단독 인터뷰






미국항공우주국(NASA) 사상 최초 흑인 국장이 탄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초 흑인 우주인 출신의 찰스 볼든(62) 예비역 해병 중장을 NASA 국장으로 24일(한국시간)지명했다.

미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볼든 씨는 흑인 출신으로는 첫 국장에 오르게 된다. 우주비행사 출신으로는 두 번째 국장이다.

볼든 씨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컬럼비아 출신. 소년 시절부터 새로운 기종의 비행기를 시험하는 테스트 비행사가 꿈이었다.
1968년 미 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해군 전투기 조종사가 됐고, 1970년 베트남전에 참전해 A-6A 전투기 조종사로 100회 이상 출격했다.

이후 해군 시험기 조종사를 거쳐 1985년 미 항공우주국(NASA)에 들어가 본격적인 우주비행사 경력을 쌓았다.
그는 1986년 미국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를 탄 첫 번째 흑인 우주인이 됐다. 이어 디스커버리호, 애틀랜티스호 등 총 4차례에 걸쳐 우주왕복선에 탑승했다. 1994년 디스커버리호 탑승 때는 최초의 흑인 우주선 선장이 되는 기록을 남겼다. 그가 우주에서 보낸 시간은 총 680시간에 이른다.





볼든 씨는 1994년 NASA를 떠나 해병대로 복귀했다가 2004년 8월 퇴역한 후 유인 우주탐사계획인 콘트텔레이션 프로그램의 첫 번째 로켓인 아레스Ⅰ의 고체 보조로켓 제조사인 ATK사의 로비스트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아레스 Ⅰ로켓의 최상단부에 탑재되는 오리온 캡슐의 엔진을 제작하는 계약을 수주한 에어로제트사의 모회사인 젠코프사 이사를 지냈다.

지난 2006년 5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초청으로 제주도를 방문한 그는 본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처음 본 우주에 대해 ‘재미있고(fun) 흥분되고(exciting) 매우 멋졌다(so great)’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 “한국에서 우주인 공모를 시작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지원자가 2만 명이 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한국의 첫 우주인 배출 계획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한국의 우주인 사업은 걸음마 단계지만 국가적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부상하려면 우주인 배출 외에 우주개발사업에도 적극 관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그가 NASA 국장에 지명될 경우 2년간 종사했던 분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업무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한 윤리규칙에 어긋날 수 있어 인준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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