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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이 만든 인공위성, 우주에 올랐다

쎄트렉아이 개발, 라작샛 발사성공, 정상궤도 진입


벤처기업이 만든 인공위성이 우주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서 개발한 인공위성은 이미 여러차례 우주에 올랐지만, 민간기업이 개발한 인공위성이 발사돼 우주궤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공위성 개발, 판매 전문업체인 ‘쎄트렉아이’는 14일 오후 12시35분경(국내 시각) 인공위성 라작샛(RazakSAT)이 우주궤도 진입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쎄트렉아이는 KAIST 인공위성센터에서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 제작에 참여했던 기술팀이 모여 창업한 기업이다.

라작샛은 쎄트렉아이가 말레이시아 정부를 위해 만든 위성으로, 말레이시아 정부출연기업인 ATSB(Astronautic Technology Sdn. Bhd.)와 공동개발했다. 지구표면을 2.5 m 단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중량 180kg, 지름 1.2m에 높이 1.2m 크기의 소형위성이다. 발사 후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지구 적도면 지역의 환경과 재난을 감시하게 된다.




민간기업이 처음으로 개발, 발사에 성공한 라작샛 위성. 사진 제공 쎄트렉아이



이 인공위성은 미국 스페이스엑스사에서 제작한 팔콘(Falcon 1) 로켓에 실려 태평양 미국령 마샬군도 콰절라인섬에서 우주로 발사됐다. 태풍예보 등 현지상황에 따라 다섯 차례나 발사시간을 변경한 뒤 마침내 발사돼 우주에 올랐다. 발사 후 1시간 가량이 지난 오후 1시 55분 경 처음으로 위성과의 통신에 성공했다. 쎄트렉아이 기술팀은 인공위성으로 부터 송신되는 위성영상 처리자업을 돕기 위해 이번 주말부터 말레이시이로 출장을 떠날 계획이다.

쎄트렉아이는 또 한번의 우주쇼를 기획하고 있다. 자체기술로 제작, 수출한 또 하나의 인공위성 ‘두바이샛(DubaiSat)’이 25일 우크라이나 YSDO에서 제작한 드네퍼(Dnepr) 로켓에 실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에서 발사된다. 두바이샛은 두바이 정부출연연구기관인 EIAST(Emirates Institution for Advanced Science & Technology)와 공동개발했으며 라작샛과 유사한 성능을 가졌다.

한편 30일에는 KAIST에서 개발한 과학기술위성 2호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사체 나로호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전승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enhanc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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