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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2호′ 2년 더 지구 찍어라




2006년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5월 18일 촬영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나로‘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06년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2년 더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2호가 당초 예상 수명인 3년을 채운 상태에서도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2011년 7월까지 임무를 2년 연장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아리랑 2호는 2006년 7월 28일 러시아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흐루니체프사가 개발한 발사체 로콧에 실려 발사된 지구관측위성이다.

흐루니체프사는 한국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의 1단을 제작해 공급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그간 아리랑 2호는 685km의 고도에서 지구를 약 1만6000회 돌며 1m급의 고해상도 위성사진 89만8684장을 보내왔다. 항우연은 이 중 6000여 장을 2007년 6월부터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중동 12개국, 북한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 팔아 2200만 달러(약 2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항우연 임철호 위성정보연구소장은 "아리랑 2호는 발사 이후 꾸준한 품질 향상 작업 등을 통해 세계시장 진입에 필요한 영상의 품질 및 위성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국내 지자체와 교육기관에도 840여장의 영상을 배포했다"고 말했다.





항우연 천용식 위성운용실장은 "아리랑 2호의 자세를 제어하는 데 쓰는 연료가 67kg이나 남아 있다"면서 "2011년 강력한 태양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이 시기만 잘 통과하면 아리랑 2호를 2년 이상 운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아리랑 2호의 후속 기종인 ‘아리랑 5호’와 ‘아리랑 3호’를 각각 2010년 말과 2011년 말 발사할 예정이다. 아리랑 5호는 구름이 끼거나 어두운 밤에도 지구를 관측할 수 있도록 레이더를 달았으며, 아리랑 5호는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70cm급 전자광학카메라를 장착했다.

 

 

 



이현경 동아사이언스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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