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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DMZ, 새로운 버섯이 발견됐다”




학명(Galerina hypnorum)만 있을 뿐 한글 이름은 없다. 버섯의 일종으로 DMZ 지역에서 발견됐다.


중앙과학관, DMZ 일대에서 국내 미기록종 2종 발견


비무장지대(DMZ)와 강화도 일대에서 국내 미기록종 2종이 발견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은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공동조사에서 벼과 식물인 처진미꾸리광이와 버섯의 일종인 갈레리나 히프노룸(Galerina hypnorum)을 국내 최초로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유럽이 원산지인 처진미꾸리광이는 최근 미국과 일본, 중국에서도 발견됐지만 한국에서는 그간 서식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다.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연구실 백운기 연구관은 “두 차례 조사 모두 강화도 인근 해안가에서 발견됐다”면서 “발견 직후 ‘처진미꾸리광이’라는 한글 이름을 붙였고, 발견 사실을 학회에 논문으로 투고한 상태”라고 말했다.

9월 DMZ 지역에서 발견된 갈레리나 히프노룸은 미기록종이라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아직 한글 이름도 붙이지 못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미기록종 2종 외에 천연기념물 6종(노랑부리백로, 새매, 원앙, 저어새, 황조롱이, 뜸부기)과 멸종위기종 8종(노랑부리백로, 저어새, 가창오리, 검은머리갈매기, 물수리, 벌매, 새흘리기, 알락꼬리마도요)도 함께 발견됐다.

백 연구관은 “이번 조사로 DMZ 지역을 포함해 강화도 일대는 국내 최대 생물다양성자원이 분포하는 중요한 지역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과학관측은 이번 조사결과를 분야별로 논문을 작성해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의 영문 학술지인 JKN(Journal of Korean Nature)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 향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등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현경 동아사이언스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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