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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C 20일 밤 10시 재가동 시작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과학자들이 거대강입자가속기(LHC) 재가동이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모니터로 확인하고 있다. 출처:CERN

 


1주일 뒤 첫 충돌 실험 예정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인 LHC가 돌아왔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20일 홈페이지에서 “밤 10시 첫 번째 입자 빔이 거대강입자가속기(LHC)를 따라 시계 방향으로 돌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10일 첫 가동 뒤 변압기 고장과 초전도 자석의 전기 연결장치에 문제가 생겨 LHC 가동을 전격 중단한 지 14개월 만이다.

CERN에 따르면 LHC 재가동 작업은 여름에 시작해 10월 8일 초전도자석을 영하 271도까지 냉각시키는 데 성공했다. 10월 23일에는 LHC에 입자를 주입했지만 돌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달 18일 LHC는 재가동 작업에 본격 착수했고 20일 밤 첫 빔을 쏘는 데 성공했다.

현재 LHC 재가동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니 빅뱅 실험’으로도 불리는 입자 충돌 실험이 언제 이뤄질 것이냐는 점이다. CERN은 이르면 일주일 뒤인 27일경 낮은 에너지 수준인 450GeV(기가전자볼트, 1GeV=109eV)에서 양성자끼리 충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ERN에서 8년째 연구과학자로 재직해온 노상률 박사는 e메일에서 “450GeV에서 양성자 빔 충돌이 성공하면 다음달 초 1.1TeV에서 빔을 충돌시킬 계획”이라면서 “작년 첫 가동 때처럼 현지 분위기는 지금 흥분되고 긴장된 상태”라고 전했다.

CERN은 충돌 에너지를 점차 높여 2010년 7TeV(테라전자볼트, 1TeV=1012eV)에서 양성자 빔끼리 충돌시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CERN은 23일 오후 2시(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자세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현경 동아사이언스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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