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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밭에 파이어폭스 미스테리 서클




외계인의 작품일 것 같은 파이어폭스 서클은 미국 오리건 주 한 옥수수밭에 그려져 있다.


미 타임지 구글어스로 보는 10대 명소 선정


올해 초 미국 한 투자회사는 인터넷 공간정보 제공 웹사이트 구글어스를 이용해 산림과 작물 투자자에게 전 세계 작황 정보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과학계에서도 최근 구글어스를 통해 산림과 동식물 분포를 추정하는 기법을 이용한 연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어스가 제공하는 영상 정보는 식물의 종류나 성장 수준을 가늠하기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다.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와 네이처도 최근 2년간 구글어스를 이용한 과학자들의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일부 국가에서는 경찰이 마리화나 등 마약 재배 흔적을 찾는데도 활용되고 있다. 일반인도 마찬가지다. 구글어스가 보급되면서 이제는 누구나 이를 이용해 고대 유적지부터 우주인의 착륙 흔적, 미사일 실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구글어스로 볼 수 있는 세계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 잃어버린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올해 초 구글은 큰 홍역을 치렀다. 올해 처음 발표한 ‘구글어스5.0’으로 대서양을 보면 전설 속에서나 등장했던 아틀란티스로 추정되는 지형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구글은 위성 정보 사이트 스팟이미지가 제공하는 가로세로 2.5m를 구별할 수 있는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신규 버전에 종전 서비스에서 볼 수 없었던 심해 지형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소란은 구글의 전면 부인으로 일단락됐지만 구글어스의 강력한 기능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계기가 됐다.

실제 아틀란티스 대륙으로 지목된 아프리카 북서부 카나리아 제도 동북쪽의 심해 지형은 거리가 격자무늬 형태로 나있는 옛 도시 형태와 유사한 모습을 띠고 있다. 영국 웨일스 지방 정도 넓이에 철저한 계획 아래 세워진 도시라는 강한 인상을 던지고 있다. 구글어스 측은 소나장비가 실린 선박을 현장에 파견해 패턴을 정확히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폭스 미스테리 서클=외계인의 작품일 것 같은 파이어폭스 서클은 미국 오리건 주 한 옥수수밭에 그려져 있다. 그러나 이 서클은 2006년 오리건주립대 리눅스 사용자 그룹이 그린 거대 로고다. 가로세로 500m 넓이에 그려진 이 로고는 웹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의 내려받기 5000만 회 돌파를 기념해 만들었다.

○‘외계인 우주선 착륙 흔적?’=영국 노르위치 외곽 한 공군 기지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의 공군기지 몇 곳에서 발견된 이 흔적은 구글어스 조차도 미스테리로 보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모터사이클 경기장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위성영상 보정용 시설로 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실제 어떤 시설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영국 국방부조차 더 이상 언급을 피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의 미로=미국 인기 TV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는 영문 대문자 ¡Ç오(O)¡Ç로 통한다. 그는 미국 시사경제지 포브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인사로 꼽히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옥수수밭에 자신의 얼굴 모양을 한 미로를 갖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미국 애리조나 주 농부는 2004년 그녀를 기려 자신의 옥수수밭에 그녀 모습을 딴 미로를 만들었다.

○나치의 문양 만자 십자장이 미 해병대 기지에=미국 샌디에이고에 주둔한 코로나도 해병대 캠프 한 복판에 들어선 이 건물은 1967년 완공됐다. 위성영상은 2007년에서야 이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의 불순한 의도를 알아낼 수 있었다. 구글어스는 연결이 안 된 4개 건물이 나치 독일이 사용하던 만(卍)자 십자장(일명 슈바슈티카)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미 해군측은 “이를 가리는데 적어도 60만 달러(7억2000만원) 정도 들어갈 것”이라며 “나치 문양과 연결시키지 말아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하늘에서 본 난파선=볼리비아 선적의 화물선 재심(S.S. Jassim)은 2003년 아프리카 북부 수단의 윈게이트 산호초 인근에서 좌초됐다. 좌초한 이 배는 구글어스로 볼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난파선으로 기록됐다.

○‘큰 바위 얼굴’ 아닙니다, ‘큰 진흙 얼굴’입니다=캐나다 앨버타의 한 황무지에 형성된 이 지형은 황무지의 수호자로 이름이 붙여졌다. 이 얼굴 형상은 진흙 계곡이 침식하면서 형성된 것이다. 흡사 헤드셋을 쓴 얼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도로와 유정이다. 이름은 황무지의 수호자이지만 탐사 시추공들로 인해 점차 모습을 잃어 가고 있다.





○강마저 핏빛으로 물드는구나=2007년 촬영된 이라크 사드르시 외곽의 핏빛 호수는 보기만 해도 섬뜩함을 준다. 이 지역 도살장 주인 친구라고 밝힌 한 주민은 이라크에서는 도살장들이 종종 피를 강으로 쏟아낸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부 누구도 공식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쓰레기나 오염물질, 수질개선 과정에서 발생한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이 더 설득력을 가진다.

○비행기들의 무덤=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시 외곽에 있는 데이비스 몬탄 공군기지는 낡은 비행기의 무덤으로 통한다. 약 4000대 이상의 군용기가 이곳에 잠들어 있다. 월남전에 참전했던 B-52 전략폭격기부터 스텔스기까지 종류도 제각각. 그래서 위성 사진 마니아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이자 새로운 관광코스로 꼽히고 있다.

○미사일 발사 훈련의 추억=구글어스는 수많은 항공기와 헬리콥터 사진을 확보하고 있다. 심지어 날아다니는 애드벌룬까지도. 그러나 유타 산맥에서 훈련 중 발사된 크루즈 미사일까지 포착될 줄은 관계자들도 몰랐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을 놓고 격렬한 토론을 벌였고 단순한 항공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날개가 달려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라크 사드르시 외곽의 핏빛 호수는 보기만 해도 섬뜩함을 준다. 이 지역 도살장 주인 친구라고 밝힌 한 주민은 이라크에서는 도살장들이 종종 피를 강으로 쏟아낸다고 밝히고 있다.



캐나다 앨버타의 한 황무지에 형성된 이 지형은 황무지의 수호자로 이름이 붙여졌다. 이 얼굴 형상은 진흙 계곡이 침식하면서 형성된 것이다.



미사일 발사 훈련의 추억.구글어스는 수많은 항공기와 헬리콥터 사진을 확보하고 있다. 심지어 날아다니는 애드벌룬까지도. 그러나 유타 산맥에서 훈련 중 발사된 크루즈 미사일까지 포착될 줄은 관계자들도 몰랐다.



오프라 윈프리의 미로.미국 애리조나 주 농부는 2004년 그녀를 기려 자신의 옥수수밭에 그녀 모습을 딴 미로를 만들었다.



‘외계인 우주선 착륙 흔적?’.영국 노르위치 외곽 한 공군 기지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의 공군기지 몇 곳에서 발견된 이 흔적은 구글어스 조차도 미스테리로 보고 있다.



잃어버린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올해 초 구글은 큰 홍역을 치렀다. 올해 처음 발표한 ‘구글어스5.0’으로 대서양을 보면 전설 속에서나 등장했던 아틀란티스로 추정되는 지형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나치의 문양 만자 십자장이 미 해병대 기지에.미국 샌디에이고에 주둔한 코로나도 해병대 캠프 한 복판에 들어선 이 건물은 1967년 완공됐다.



하늘에서 본 난파선.볼리비아 선적의 화물선 재심(S.S. Jassim)은 2003년 아프리카 북부 수단의 윈게이트 산호초 인근에서 좌초됐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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