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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로 빈혈 치료한다



 



포스텍 안진홍 교수팀 철과 아연 함량 높인 벼 개발


국내 연구진이 빈혈 치료에 효과가 있는 쌀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안진홍 교수팀은 벼의 철과 아연 함량을 대폭 늘려 빈혈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진은 DNA 조각을 벼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OsNAS3 유전자 기능을 활성화시켰다. OsNAS3은 철과 아연 함량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다.

실험 결과 연구진이 개발한 벼는 기존 품종(동진벼)과 비교해 철은 2.9배, 아연은 2.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철과 아연 같은 금속이온의 흡수나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니코티아니민과 결합한 철의 양도 약 7배나 증가했다.

연구진은 또 빈혈이 걸린 쥐에 이 벼를 4주 동안 먹인 뒤 혈액 속 헤모글로빈 양을 측정한 결과 쥐가 빈혈에서 빠르게 회복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활용해 철과 아연 함량을 높인 벼를 개발할 경우 빈혈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30%가 철분 결핍성 빈혈을 앓고 있으며,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은 아연 섭취가 부족해 면역력 저하로 고통 받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22일자 온라인판에 소개됐다.

 



이현경 동아사이언스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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