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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안에 집짓고 사는 신장 세포

서울대 서갑양 교수팀, 마이크로 신장칩 개발


몸 바깥에서 신장 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신장 칩’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서갑양 교수(38)팀은 생체 내부와 비슷한 조건에서 신장세포를 배양하고 세포의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신장 세포 연구 칩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랩온어칩’ 내년 1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발표된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관이다. 하루 약 180 리터의 물이 신장을 통과하며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부종, 고혈압, 요독증, 신부전, 신장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신장 세포가 사는 실제 환경을 재현하기 위한 채널, 세포를 통과하는 물질의 이동이 가능한 바닥면, 세포 기저면을 모사한 층으로 이루어진 삼중 구조의 칩을 개발했다.






이 칩에 신장 세포를 넣으면 실제 몸 안에 있는 것처럼 세포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를 분석할 수 있고 호르몬이나 약물의 자극에 대한 변화도 시험할 수 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유체역학 및 의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신장 칩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장경진 연구원(31, 박사 과정)은 “칩 안에 들어 있는 신장 세포는 기존 배양 조건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며 “앞으로 신장 생리학 연구나 신장 약물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 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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