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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전선 사라질까





전기연, 미래 바꿀 10대 유망기술 선정


집에 들어오면 휴대전화를 충전기에 연결하지 않아도 저절로 무선 충전이 된다. 시계, 리모콘은 물론 청소기도 건전지를 넣거나 전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시계나 리모콘의 전기는 창문에서 생산된다. 바람이나 소리로 인한 창문의 떨림이 전기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이다.

잠자기 전 깨끗하고 맑고 자신 있는 피부를 위해 따뜻한 마사지 팩을 붙일 때도 뜨거운 물이나 전자렌지로 데우지 않아도 된다. 얼굴 모양에 맞춰 휘는 종이 배터리가 마사지 팩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10년 뒤 현실에서 흔하게 접하게 될 전기 기술이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13일 ‘미래를 바꿀 KERI 10대 유망 전기기술’을 발표했다. 10대 기술은 현재 연구되는 기술 중 10년 안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선정해 기술적 완성도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선정됐다.

위에서 등장한 10대 기술은 △전선 없이 전자제품을 충전하는 ‘무선 전력전송’ △진동이나 소리, 체온을 전기로 바꾸는 ‘마이크로 발전’ △종이처럼 얇고 잘 구부러지는 ‘페이퍼 배터리’다. 이외에도 △금속-공기 배터리 △투명 태양전지 △분산전원 △직류전원망 △전기자동차 △유연 투명전극 △무방열 LED(발광소자)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초전도 재료나 전자의료기기 등 연구가 시작된 지 10년이 넘어 현재 왕성한 연구가 이뤄지는 분야는 제외했다. 또한 상용화 가능성을 고려해 시장 진입시기가 10년 이후가 될 기술도 고려하지 않았다.

KERI 이홍식 연구정책실장은 “전기에너지는 ‘생산-수송-저장-이용’ 단계로 분류되는데 이번에 선정된 10대 기술은 네 단계에 골고루 분포됐다”며 “전기 분야의 미래 유망기술을 도출해 집중해야 할 연구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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