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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토해내기도 한다.





하버드대팀, 우주먼지 99.99% 되뱉는다는 사실 밝혀


블랙홀 ‘식성’ 생각보다 까다롭다

중력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빛까지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예상외로 ‘식성’이 까다롭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천문학과 로만 슈체르바코프 박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으로 ‘궁수자리 A*’로 명명된 블랙홀을 관찰한 결과 빨아들인 우주먼지의 99.99%를 다시 내뱉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과학자들은 당초 태양 질량의 25배가 넘는 별이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강력하게 수축하면서 형성되는 블랙홀이 흡수한 먼지의 1%를 흡수한다고 추정해왔다.

연구진은 블랙홀의 경계면에서 우주먼지가 가스처럼 뿜어져 나오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경계면의 에너지 흐름을 관찰했다. 편의상 블랙홀 경계면에 가까운 ‘안쪽 영역’과 별과 먼지가 떠다니는 ‘바깥쪽 영역’을 구분했다.





관찰 결과 온도가 높은 안쪽 영역에서는 입자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고 거기서 발생한 에너지가 전도를 통해 온도가 비교적 낮은 바깥쪽 영역으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슈체르바코프 박사는 “충돌 에너지가 바깥쪽 영역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압력이 추가로 발생해 블랙홀이 빨아들이는 물질의 99.99%가 다시 방출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215회 미국 천문학협의회 정기모임에서 발표됐다.

 

 

 



이영혜 동아사이언스 기자 y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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