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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밴 담배 냄새도 암 유발한다

3차 간접흡연이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 휴고 데스타일라츠 박사 연구팀은 ‘미국국립과학원보(the 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Ç에 3차 간접흡연이 매우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간접흡연이 흡연자 주위로 퍼지는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이라면, 3차 간접흡연(third-hand smoke)은 흡연 장소나 옷 등에 밴 담배 냄새를 맡는 것이다.

연구팀은 “담배를 태울 때 증기 형태로 날아간 니코틴은 벽, 바닥, 커튼, 가구 등 실내 환경에 쉽게 스며들며 몇 달 동안이나 남아 있기도 한다”고 말했다.




출처: 헨드리크(Hendrike)



실내에 잔류하는 니코틴은 실내 공기의 니트로산과 반응한다. 그 결과 발암성 담배-특이적 니트로사민(TSNA)이 되는데, 이것은 여러 종류의 암을 유발하는 매우 강력한 발암물질이다. 니트로산은 자주 환기시키지 않는 실내에 많이 있다.

연구팀은 나아가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우고 와도 3차 간접흡연의 위험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라라 군델 박사는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오는 것은 실내 흡연보다 낫긴 하지만, 흡연자의 피부나 옷 등에 배인 니코틴 잔류물이 실내로 유입되어 결과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캄레쉬 아소트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흡연 후 남는 니코틴이 공기 중 물질과 반응하여 심각한 발암물질이 됨을 밝힌 데에 의의가 있다”며 “3차 간접흡연의 원인은 이 외에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나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scilo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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