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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에 대해서 알고 싶은 9가지

[Q&A]로 풀어본 생물다양성
“생물다양성이 뭐지? ”

2010년은 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이 인간 때문에 멸종당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갖춰가져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그러나 이에대한 설명은 많지 않다. 습지문제를 논의한 람사르협약 등이 대중에게 조금 알려졌을 뿐이다.

생물다양성에 대해서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모았다. 이 질의 응답은 2일부터 10월말까지 인천 소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생명’ 특별전에 소개될 내용의 일부다.




● 생물다양성에 대해 궁금한 것들


(Q1) 생물다양성(Biodiversity)는 무엇인가요?
- 생물다양성이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의 다양성으로, 이들 생물이 가진 유전자의 다양성과 생태계의 다양성을 모두 포함합니다.

(Q2) 생물다양성은 왜 감소하고 있나요?
- 생물다양성은 주로 인간활동에 의해 감소하고 있습니다. 생물의 멸종은 자연적인 원인보다 인간에 의해 1000배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이 감소되고 있는 주된 원인으로는 개발로 인한 서식지의 파괴, 무분별한 생물의 남획, 기후변화에 따른 서식지의 감소가 있습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작성한 멸종위기생물종 목록(red list)에 따르면, 포유류의 21%, 조류의 12%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Q3) 생물다양성은 우리에게 왜 소중한가요?
- 우리가 숨쉬고 살아갈 생태적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는 우리에게 물과 공기를 정화시키고 흙을 생성하는 등 인간이 살아갈 기본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아마존의 원시림은 지구 전체 산소의 20%를 공급합니다.

- 우리의 건강한 삶에 꼭 필요한 에너지와 자원을 공급해 줍니다. 생물다양성은 식량, 산업자재, 의약재료 등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자원을 공급하는 원천입니다. 약 7만 여종의 식물이 의약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심미적 가치 - 우리의 삶에 다양성과 활력을 가져다 줍니다.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는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산림욕이나 생태관광은 우리에게 안정을 가져다 줍니다.




(Q4) 종의 멸종이나 서식지 파괴가 다른 종에게 영향을 주는 사례가 있나요?
- 인도양의 모리셔스섬에 있는 도도새가 멸종함에 따라 공생관계인 카바리아 나무도 멸종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료를 사용하는 현대식 소 사육법 때문에 소똥구리가 멸종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Q5)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은 진행되고 있나요?
- 생물다양성 협약은 1992년 채택되었고 우리나라는 1994년에 가입했습니다.
- 생물다양성의 보전,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및 유전자원 보유국과 이용국 간의 공정한 이익분배 등을 목적으로 채택한 국제 협약으로, 2010년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제 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은 1973년에 채택됐고 우리나라 가입는 1993년에 가입했습니다. 호랑이, 코뿔소 등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상업적인 국제거래를 규제하는 협약으로, 현재 이 협약에 의해 3만3000종의 야생 동식물이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 람사르 협약도 이러한 노력중의 하나입니다.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으로 이란의 람사르(Ramsar)에서 채택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우포늪, 순천만 등 총 14개의 습지가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1971년에 채택됐고 우리나라는 1997년에 가입했습니다.





(Q6)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우리나라도 노력하고 있나요?
- 생태경관보전지역, 습지보호지역, 특정도서, 국립공원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 백두대간, 도서연안 등의 3대 핵심생태축과 5대 광역생태축을 설정하여 보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모두 221종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지리산반달가슴곰, 월악산 산양 등의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밀렵·밀거래방지 및 종별 관리대책, 국외반출 승인 대상 생물자원 지정, 생태계 교란 야생동식물 지정 등을 통해 생물종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 생물다양성 기본법(가칭) 제정, 생물자원 마스터플랜 수립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2007년), 국가습지센터(2011년), 국립생태원(2012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2012년) 등 생물다양성 보전 기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2008년 경남 창원에서 제10차 람사르 총회를 개최하였고, 2012년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유치하는 등 국제협력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7)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은 어떠한가요?
-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자생생물은 약 10만 종으로 추정되나 그 중 3만여 종만이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생물종을 발굴하고 이들을 보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Q8)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은 무엇을 하나요?
- 국립생물자원관은 1100만점 이상의 생물표본을 수장할 수 있는 동양 최대 규모의 최첨단 수장시설과 표본제작, 관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귀중한 생물 표본을 영구적으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Q9)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주요한 생물자원에는 무엇이 있나요?


- 바위종덩굴 Clematis calcicola J.S. Kim
: 덩굴성 목본식물로서, 줄기는 둥글고 털이 없으며 5월말 경에 꽃이 핍니다. 2008년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바위종덩굴

- 세잎개발나물 Sium ternifolium Lee & S.C. Ko
: 미나리과에 속하는 개발나물 종류는 전 세계에 20여 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 우리나라의 강원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다른 개발나물과는 다르게 3장의 잎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잎개발나물

- 주홍털구름버섯 Cerrena aurantiopora J.S. Lee & Y.W. Lim
: 2009년 강원도 치악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오렌지색 구멍 모양의 자실층을 가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버섯에서 추출한 효소는 목질을 분해 하는 능력이 높아 산업적인 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주홍털구름버섯

- 제주청날개애메뚜기 Megaulacobothrus jejuensis Kim
: 2008년에 발견된 제주도 고유종으로서 한라산의 고도 1,000m이상의 고온 건조한 풀밭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뒷다리와 앞날개를 비벼서 웁니다.

제주청날개애메뚜기

- 노랑다리띠기생파리 Metadrinomyia xanthokolos Byun & Han
: 2009년 강원도, 경기도에서 발견되었으며, 흔히 보는 다른 파리들과는 달리 주로 산에서 볼 수 있으며, 꽃의 꿀을 먹으며 삽니다. 특히 유충시기에는 다른 곤충의 몸 속에 기생하여 살다가, 다 자라면 몸 밖으로 나와서 성충이 됩니다.

노랑다리띠기생파리

- 수염현호색 Corydalis caudata
: 2006년 경기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중국 중-동부지역에도 분포합니다. 3~4월에 꽃이 피며, 꽃잎의 색은 청색 계열이지만 자주색의 꽃이 가끔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염현호색

- 미끌큰실말 Cladosiphon umezakii
: 2009년 남부해안에서 발견된 갈조류에 속하는 해조류로서 썰물 때에 생기는 웅덩이나 해안가의 바위에 붙어서 자랍니다. 일본에서는 대량으로 양식되어 샐러드로 즐기는 건강식품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미끌큰실말

- 호사북방오리 Somateria spectabilis
:2009년 강원도 고성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북극 대륙에서 번식하고 북유럽, 알래스카, 캄챠카 반도에서 월동합니다. 수심 25m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조개나 성게, 갑각류를 즐겨 먹습니다.


호사북방오리

- 갈기베도라치 Scartella emarginata
: 우리나라 제주도, 남해안 일대와 일본, 대만에 분포합니다. 1994년 남해안에서 치어가 먼저 확인되었으며, 2003년에 제주도에서 성체가 발견 되었습니다.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youtae@donga.com

갈기베도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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